버리면 손해보는 식재료 4가지
버리던 식재료에 숨겨진 효능
일상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당연한 듯 버렸던 부위가 사실은 숨겨진 효능이있다면 어떨까? 우리는 알맹이나 과육, 혹은 익숙하게 먹었던 부위만 챙기고 나머지 뿌리나 줄기, 껍질, 씨앗 등은 다듬는 과정에서 손질해 버리는게 일반적이였다. 하지만 무심코 버리던 식재료의 일부에 사실 몸에 꼭 필요한 식이섬유와 단백질, 그리고 강력한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하게 숨어 있다. 식재료 본연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면 버리는 쓰레기는 줄이고 건강은 챙겨갈수있는 일석이조가 될수있다.
고구마는 보통 땅속에서 굵게 자라난 뿌리 부분만을 섭취하는게 일반적이지만, 땅 위로 자라나는 어린순과 잎 역시 영양학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고구마의 어린순과 잎에 카페오일퀸산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는데 이 성분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항산화 기능은 물론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을 섭취했을때 소장에서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효소가 작동하는데 카페오일퀸산은 이 분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한다. 기존의 혈당강하제보다 훨씬 더 적은 양으로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잘게 쪼개지는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밥, 빵, 면 종류를 즐겨 먹는 현대인에게 고구마 어린순과 잎은 식후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훌륭한 자연 식재료가 된다. 무를 다듬고 남은 무청은 말려서 시래기로 활용했을 때 가치가 극대화되는데 무청을 바짝 말리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부피는 줄어들고 영양소는 압축됩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청 시래기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있는걸로 나타났는데 특히 같은 양을 섭취했을 때 수분이 빠진 시래기는 현대인들이 부족한 장 건강 성분인 식이섬유와 신체 구성에 필요한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보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국이나 찌개, 나물로 활용되는 시래기는 단순히 맛을 내는 재료를 넘어서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다.
호박은 부드럽고 달콤한 과육에 든 베타카로틴 때문에 섭취하지만, 껍질과 씨에도 다른 영양정보가 존재한다. 호박씨는 단백질 함량이 30%가 넘을 정도로 단백질 함량이 높다. 잘 씻어 말린 뒤 살짝 볶아 먹으면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됩니다. 다만 씨에 지방 성분도 함께 들어가있어서 과도하게 먹기보다 소량씩 꾸준히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한편 호박 껍질은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여 장운동에 좋다. 껍질을 깨끗이 씻어 조리에 활용하면 호박 전체의 영양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초록색 송이 부분만 잘라내고 굵은 대는 버리던 브로콜리 역시 줄기와 잎에 그 효능이 있다. 브로콜리 줄기는 겉의 단단한 껍질만 살짝 벗겨내면 속은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서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봉오리에 항산화 작용과 체내 해독 효소를 활성화하는 설포라판의 원료 성분인 글루코라파닌과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반면에 브로콜리 잎에는 카로티노이드와 엽록소, 비타민 E와 K, 칼륨, 망간 등이 다량 들어있어 꽃봉오리보다 오히려 더 높은 항산화 활성을 보인다. 그래서 브로콜리를 손질할 때 송이뿐 아니라 줄기와 잎까지 다 활용하는게 영양소를 폭넓게 섭취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