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의 중요성과 혈액순환 운동법
발가락 운동으로 뻣뻣하게 굳은 발바닥 근막 풀어주기
발은 온몸의 무게를 지탱하며 가장 묵묵히 일하는 신체 부위다. 하루 동안 수백번 바닥을 디디며 몸을 받쳐주지만, 정작 우리는 얼굴이나 어깨, 허리 건강에 비해 발에는 소홀해진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전신의 혈액순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발 주변의 근육과 근막이 굳어서 하체로 내려간 혈액이 위로 원활하게 올라오지 못하면 다리가 쉽게 붓고 피로가 쌓이며 온몸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스포츠 의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건강 관리법 중 하나는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발 리듬 운동이다. 억지로 힘을줘서 스트레칭을 하기보다 발가락과 발바닥 근육을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움직여 주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이런 가벼운 움직임은 발바닥 밑에 팽팽하게 연결되 있는 근막을 이완시키고 굳어있던 하체 미세혈관을 자극하여 혈액이 시원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첫 번째로 발가락 웨이브 운동입니다. 의자에 편안하게 앉은 상태에서 맨발로 바닥을 짚은 뒤, 마치 송충이가 움직이듯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앞으로 조금씩 나가는 동작이다. 오른쪽 발과 왼쪽 발을 번갈아 발가락의 힘을 이용해 꼼지락대며 앞으로 이동했다가, 원래 위치로 돌아와 다시 동작을 반복해 줍니다. 이 동작을 열 번 정도 반복하면 발가락 마디마디 세세한 근육들과 발바닥 전체를 감싸고 있는 근막이 자극을 받아 굳어있던 탄력을 회복된다. 두 번째는 바닥을 두드려 발 전체에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운동이다. 역시 의자에 편안하게 앉은 상태에서 뒤꿈치는 바닥에 딱 고정하고 앞꿈치만 들었다 내려놓으며 바닥을 가볍게 두드린다. 다음에 반대로 앞꿈치를 바닥에 고정한 채 뒤꿈치를 들어 올렸다 내리며 바닥을 두드리고 양발을 좌우로 번갈아 가며 쿵쿵 두드려 주는 동작으로 마무리한다. 이 동작도 마찬가지로 열 번씩 반복하다 보면 발바닥과 종아리 근육에 미세한 진동이 전달되면서 정체되어 있던 혈액이 활발하게 돌기 시작합니다. 발끝이 따뜻해지는 느낌과 함께 하체의 피로가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발을 풀고 자극해 주는 리듬 운동은 도구나 넓은 공간이 필요없이 어디서나 할수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일하다가 잠시 쉬는 시간이나 집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동안 의자에 앉아 틈틈이만 해줘도 일상의 활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평소 발바닥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족저근막염 같은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 다리가 자주 붓고 무겁게 느껴지는 분들한테는 유용한 생활 속 건강 관리법이다. 우리 몸은 작은 관심과 세심한 관리에 항상 정직하게 반응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바쁜 일상 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고 내 몸 가장 아래서 고생하는 발한테 따뜻한 관심과 온기를 전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