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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다리가 붓고 쥐가 난다면? 확인해보세요

by diary09908 2026. 8. 3.

왜 여름만 되면 다리가 더 붓고 무거울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월과 8월에 가장 급증한다고 한다. 여름철에 유독 증상이 심해지는 데에는 분명히 신체적 이유가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스스로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킨다. 이때 다리의 정맥 혈관도 함께 늘어나게 되는데 혈관이 늘어나면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판막이 서로 딱 맞물리지 못하게 된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심장으로 올려 보내야 할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팽창감과 중압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와 푹푹 찌는 실외를 왔다갔다 하다보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정맥 혈관 조절 기능에 큰 부담을 주게 되는것이다.

 

튀어나오지 않는 잠복성 하지정맥류

많은 분들이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핏줄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피부 깊은 곳에 있는 정맥에 문제가 생긴 경우, 겉으로 혈관은 전혀 보이지 않으면서 내부에서 역류만 진행되는 잠복성 하지정맥류 가능성이 높습니다. 핏줄이 보이지 않는다고 방치하다가는 정맥성 피부염, 피부 착색, 심지어 피부가 뚫리는 궤양까지 악화가 될수 있기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진단과 치료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가?

다리가 잘 붓는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액의 역류 유무와 범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역류가 없는 경우 단순 부종이거나 생활 습관의 문제일 수 있으므로 식습관 개선, 스트레칭, 압박스타킹 등의 보조요법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역류가 확인된 하지정맥류는 한번 발생하면 자연 치유되지 않는 진행성 질환이라 역류가 확인되었다면 레이저, 고주파 폐쇄술, 발거술 등 원인이 되는 혈관을 막거나 제거하는 근본 치료가 필요하다.

흔히 주사 치료로 알려진 혈관경화요법은 잔가지 혈관이나 실핏줄을 정리하는 보조적 치료다. 뿌리가 되는 역류 혈관을 치료하지 않고 주사 치료만 진행하면 금방 재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정밀 검사 후 진행해야 한다.

 

일상에서 다리 부종을 줄이는 팁

병원 치료와 더불어 평소에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도 통증을 완화하는 데 큰도움이 된다.

자세 자주 바꿔주기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는 하체로 혈액이 쏠리게 만들어서 최소 1시간에 한 번씩은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까치발을 들어 종아리 근육을 펌핑해주자.

휴식 시 간단하게 다리를 높이기만 해도 누워서 쉬거나 잘때 다리 밑에 베개를 받쳐 심장보다 높게 두면 하체에 고여 있던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하게 복귀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일반 스타킹과 달리 단계적 압박을 주어 정맥 혈류를 돕는다. 단, 본인에게 맞는 압력 레벨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찬물로 종아리 부위를 헹궈주면 늘어난 혈관이 수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지나치게 차가운 찜질은 피해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