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아이들의 허리에 위험성
요즘 시대만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지고 좌식 생활이 일반화되는 시대가없다. 그로 인해 척추 이상을 호소하는 소아 청소년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자체에서 진행한 조기 검진 결과를 살펴보면 검사 대상 학생의 상당수가 척추측만증 유소견자로 분류될 만큼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전체 척추측만증 환자 중에서 10대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40% 이상에 달할 정도로 소아 청소년기 척추 건강이 비상이다. 어떻게 하면 성장기 아이들의 척추가 휘어지는 원인을 파악하고 조기에 발견해 바로잡을수 있는지 알아보자. 소아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의 대다수는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척추측만증에 해당한다. 증상이 가장 집중적으로 발견되는 시기는 초등학교부터 중학생에 이르는 급성장기입니다. 키가 빠르게 자라고 성장판이 활발히 열려 있는 시기에는 뼈의 성장이 급격히 이뤄지는데, 이때 변형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문제는 초기 척추측만증의 경우 통증이 거의 안느껴져서 아이 스스로 이상을 자각하기 어렵다. 따라서 부모가 평소 아이의 신체 균형을 주기적으로 관찰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양쪽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확연히 다른 경우, 한쪽 날개뼈가 유난히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 옷을 입었을 때 바지나 치마가 한쪽으로 자꾸 돌아가는 경우, 신발 밑창이 한쪽만 유독 일찍 닳는 경우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집에서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담스 전방 굴곡 검사를 활용할 수 있다. 허리를 숙였을 때 한쪽 등이나 갈비뼈 부위가 반대쪽보다 높게 솟아오른다면 척추 회전 변형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 병원을 찾아 X선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다.
척추측만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생활 습관이다.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과 장시간 구부정하게 앉아있는 자세, 운동 부족은 척추를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는 코어 근육과 기립근을 약하게 만든다. 영양 상태 개선이나 성장호르몬 주사로 인해 단기간에 키가 급격히 자라면 뼈가 솟아오르는 속도를 주변 근육과 인대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위로 향하는 성장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척추가 옆으로 휘어버릴수 있다. 단순히 키가 크는 것 뿐만 아니라 척추가 곧고 바르게 자라는 질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
성장기 척추측만증 치료의 핵심 목표는 휘어진 척추를 완전히 일자로 되돌리는 것보다 만곡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억제하는것이다. 성장판이 열려 있는 시기를 놓치고 방치할 경우 성인이 된 후 만성 요통이나 디스크 질환, 심할 경우 흉곽 변형으로 인한 심폐 기능 저하까지 올수있다. 휜 각도가 20도 이하인 초기에는 자세 교정과 함께 등 근육 및 코어 강화 운동을 시행하고, 25도를 넘어서면 보조기 착용을 통해 변형을 막으며, 만곡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된다.
일상생활에서는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제일 좋다. 약 50분 동안 앉아있었다면 5분 정도는 자리에서 일어나 걷거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양손을 허리에 대고 등과 허리를 천천히 뒤로 젖혀주는 맥켄지 신전 운동을 복식호흡과 함께 꾸준히 실천하면 코어 근육을 활성화하는 도움이 된다. 또 골프나 테니스처럼 한쪽 몸만 반복해서 사용하는 비대칭 운동은 척추 변형이 될수 있어서 달리기나 수영, 철봉 매달리기와 같이 좌우 신체를 균등하게 사용하는 대칭 운동을 꾸준히 하는게 좋다.